외국인이 선물과 현물에서 대량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주가는 시장 참가자들도 놀랄정도로 초강세가 이어졌다. 미국 증시 안정세 회복, 반도체 경기에 대한 낙관적 전망 등이 최근 바닥권을 확인한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불을 붙였다.외국인들이 모처럼 대량 매수에 나서 2,3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고, 특히 통신ㆍ반도체주를집중 매입했다.
대형주와 중소형주 구분없이 모두 올랐고, 약세를 지속하던 증권주에 매수세가 몰려 10% 가까이 올랐다. 리젠트ㆍ 동양ㆍ 세종증권은상한가까지, 대신ㆍ 한화ㆍ 엘지ㆍ 대우ㆍ 굿모닝 ㆍ삼성증권은 10% 이상 치솟았다.
대형 우량주들이 폭 넓게 올라 삼성전자는 20만원 선에 육박했고, 하이닉스반도체는 전체 거래량의 절반에해당하는 2억 주 이상 거래되며 해외DR 발행 이후 처음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인수협상이 시작된 대한ㆍ국제ㆍ리젠트화재와 의성실업 셰프라인 데이콤 한솔CSN 등 개별 재료주들도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오른 종목수가 내린 종목의 4배가 넘었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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