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비만치료제 제니칼 불법 판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제니칼 불법 판매

입력
2001.08.02 00:00
0 0

일부 병ㆍ의원과 약국이 다이어트 열풍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비만 치료제인‘제니칼’을 불법 판매하다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제니칼을 취급하는 병ㆍ의원과 약국, 의약품 도매업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개 병ㆍ의원과 7개 약국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제니칼은 ㈜한국로슈가 수입, 판매하는 전문의약품으로 병ㆍ의원 등 의료기관은 진료 뒤 처방전만 발급할 수 있을 뿐 판매는 못하며, 약국도 처방전이 있는 사람에게만 팔 수 있도록 돼 있다. 그러나 이번에 적발된 병ㆍ의원,약국은 처방전을 발급하지 않은 채 투약하거나 의사의 처방전이 없는 사람에게도 판매해왔다.

식약청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G의원 등 19개 병ㆍ의원은 처방전을 발급하지않은 채 제니칼을 환자에게 직접 판매했고 경남 남해군 S의원은 진료기록부에 제니칼 진료내역을 기재하지 않았다.

또 서울 강서구 S약국 등 5개약국은 의사 처방전이 없는 사람에게 제니칼을 판매했고 강원 동해시 J약국은 의사의 동의 없이 처방전 내용을 변경, 조제해 판매하다 적발됐다.

박광희기자

kh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