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1일 1993년 일본측으로부터 받은 강제 징용자 명부와 관련 24만 3,992명에 대한 분류작업을 하지 않아 이중 몇명이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지 여부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당시 명부상의 이름,본적 등을 기준으로 가족들을 찾기 곤란해 가족들에게 통보하는 대신 명부 열람만을 했으며,이 명단 내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 징용자들의 명단을 따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1971년 10월 군인군속 전시자 명부(2만1,699명),1991년 3월과 92년 12월 노무자명부(9만804명),1993년 10월 징용자 명부 등 4차례에 걸쳐 명부를 일본측으로 건네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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