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오후 5시11분께경기 과천시 주암동 서울경마장 3층 관람대 에스컬레이터 부근에서 혼자 놀던 김모(4)군이 에스컬레이터에서 1층 바닥으로 떨어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30일 오전 11시45분께 숨졌다.경찰은 김군이 이모김모(33)씨 등 친척 4명과 함께 경마장에 왔다 혼자 3층 관람대 에스컬레이터 근처에서 놀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가 난 경마장 에스컬레이터는 상ㆍ하행 두 대의 에스컬레이터가 120㎝의 틈을 두고 떨어져 있으며 이 틈과 바닥 사이에 1㎙ 높이의 알루미늄 새시 안전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경찰은 김군이 안전난간의 봉사이 20㎝의 틈에 몸을 끼우고 장난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추락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한창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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