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마키코(田中眞紀子) 일본 외무성 장관은 31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총리가 자신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재고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더라도장관직을 사임할 의사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다나카장관은 각의 후 기자 회견에서 “내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하겠지만 (고이즈미 총리가 재고 요청을) 받아들일지 말지 때문에 내가 사직하는 일은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일본 자민당은 31일 총재 선거 관리 위원회를 열고 자민당 총재 선거를 8월 10일로 앞당겨 실시하기로 정식 결정했다.
자민당은8월 9일까지 고이즈미 총리 외에 입후자가 나서지 않을 경우, 다음 날 의원 총회를 열어 고이즈미 총리를 총재로 재선출한다는 계획이다. 자민당은그러나 복수의 후보가 출마할 경우에는 9월 20일 총재 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
도쿄=황영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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