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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세계모유수유주간 "모유수유"서약 캠페인

입력
2001.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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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젖을 먹이는 10가지 이유’. 여성이 아름다운 유방을 가진 것은 아기에게 젖을 먹이기 위해서다.젖을 먹이면 엄마와 아기 사이가 더욱 친밀해진다. 엄마 젖에는 아기에게 꼭 필요한 면역체가 있다.

엄마 젖의 성분은 아기에게 가장 적합하도록 항상 변한다. 엄마 젖은 아기의 지능지수(IQ)를 높인다.

엄마 뿐만 아니라 아기도 나중에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 환경친화적이다.산후 자궁수축, 체중조절에 효과적이다. 맛이 좋다. 따뜻하고 상하는 법이 없다.

세계모유수유연맹이 1992년만든 ‘엄마 젖 먹이기 서약서’에 나오는 내용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현승종)는 제10회 세계모유수유주간(1~7일)을 맞아 국내 처음으로 ‘엄마 젖 먹이기 서약 캠페인’을 펼친다.

이 기간에 매일 낮 12시~오후 8시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 앞에서 ‘엄마젖을 먹이는 10가지 이유’를 집중 홍보하고 모유 먹이기 서약을 받는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1일 오전11시 서울 종로구 창성동 한국위원회 강당에서 제9회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지정식을 갖는다.

신생아에 대한 모유 수유 현황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는 이 행사에는 지금까지 강남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차병원 등 17개 병원이 영예를 안았다.

올해에는 대구 가톨릭대 병원, 가족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 가족보건의원, 광명성애병원 등 3개 병원이 선정됐다.

김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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