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생이 온라인축구 게임을 개발했다.화제의 주인공은 숭실대전자공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부원영(28)씨. 부씨는 1998년 벤처기업인 드림볼(www.dreamball.co.kr)을 설립하고 개발에 착수한지 3년 만에 인터넷으로 축구경기를 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 ‘드림사커’를 선보였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선수 개개인의 입장에서 벗어나 인터넷에 존재하는 가상의 축구팀을 총괄하는 감독이나 구단주 역할을 경험하도록 해준다.
따라서 이용자는 선수의 선발,육성, 훈련, 트레이드 등을 통해 자신의 팀전력을 관리하며 경기를 풀어나가야 한다.
부씨는 이를 토대로 지난해 사이버월드컵 시스템을 개발, 가상의 축구팀끼리 벌이는 사이버 월드컵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모션캡처장비를 이용, 국가대표 선수 4명의 몸동작을 컴퓨터에 입력, 인터넷용 캐릭터로 개발했다.
앞으로 부씨는 실시간중계 시스템을 도입, 게임이 이뤄지는 동안 관전을 하며 내기를 할 수 있는 게임체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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