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박성환(朴成煥) 화백이 30일 오전 2시 서울 경희의료원에서 타계했다.향년 82세.국내 1세대 서양화가로 꼽히는 박 화백은 농악이나 소 등 한국고유의 농촌풍경을 소재로 한 작품활동을 해왔으며, 붓 대신 나이프를이용하는 독특한 화법을 국내에 선보이기도 했다.
동경미술학교를 졸업하고 우리 화단에 최초로 황해도에 해주미술학교를 설립, 후학 양성에도 노력해왔다.한국미술협회 이사, 대한미술협회 중앙위원, 예총중앙위원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 2남이 있다.
발인 8월 1일 오전 7시,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벽제 성화원. (02)958-9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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