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워진 부분만 뜯어 버릴 수 있는 환경친화적 아이디어 지우개가 나왔다. ㈜광명산업(대표박길용)이 최근 출시한 화이트보드용 지우개 ‘피러프’는 한 장 한 장 뜯어 쓸 수 있는 5겹 다층 구조이다.지우개 몸체에 섬유재질의 단위지우개 다섯 개를 쌓은 것으로, 사용 중인 단위지우개가더 이상 잘 지워지지 않을 경우 그 부분만 분리시켜 떼어내면 지우개로서의 기능이 회복된다.
기존 지우개의 경우 몸체 하나에 지우개 부분이 하나만 있어, 지우개에 잉크가쌓여 사용이 곤란해지면 버리고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던지 세탁해서 사용해야 했다.
잉크가 묻은 지우개를 세탁하면 오염물질이 많이 나와 비위생적이었다.사용자에게 비위생적일 뿐만 아니라 잉크는 잘 정화가 되지않는 물질에 속하기 때문에 환경오염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피러프’는 이러한 문제를깨끗이 해결한 제품이다. 더구나 기존 지우개가 하나에 400원인 것에 비해, ‘피러프’는지우개 5개의 역할을 하면서도 값이 1,100원에 불과하다. 경제적이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러한 장점 때문에중소기업이 지정하는 우수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는 주로 일반 사무실, 외국어 학원, 컴퓨터학원과 일부 대학을 중심으로 사용되고있으며 위생성과 경제성을 앞세워 지속적인 판매율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나 분필가루가 날리는 일반 칠판시장을 화이트보드가 급속히 잠식해감에따라 ‘피러프’의 성장성은 한층 높은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광명산업은 화학원료를 수입, 판매하는 회사로 시작해 99년부터 문구산업 분야에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특히 지금까지 시장에 선보인 적이 없는 화이트보드 관련 아이디어 상품 개발에 주력해 확고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주요제품으로 필기거리가 2배 이상 되는 롱보드마커, 화이트보드 잔유물 제거용 티슈크리너, 찌든 때 제거용 스프레이 크린어 등이 있다.
(02)522-7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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