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2ㆍ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홈런 한방을 맞고 무너졌다.애리조나는‘필승공식’인 랜디 존슨_김병현을 투입하고도 속절없이 4연패(連敗),선두 다저스와의 1게임 반 간격을 줄이지 못했다.
김병현은 30일(한국시간) 뱅크원 볼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2_2동점이던 9회초 등판,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빼앗았지만 볼넷을 내준 뒤 통한의 결승 투런홈런(시즌 4번째)을 허용하며 2실점, 시즌 3패째(3승)를기록했다.
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이어온 무실점 행진도 11경기에서 마감했다. 김병현은 “홈런이 될 줄몰랐다. 파울이나 플라이 볼로 잡히는 줄 알았다. 최근 왼발목과 오른무릎을 다친 후부터 조금씩 투구밸런스가 흐트러졌다”고밝혔다.
/피닉스=이석희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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