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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이글클래식 / 세리 '100만불의 여자'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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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이글클래식 / 세리 '100만불의 여자'되나

입력
2001.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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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5언더파. “드라이버샷은 몇차례실수했으나 트러블샷과 쇼트게임이 좋았다”는 박세리(24ㆍ삼성전자)가 이틀 연속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지켰다.박세리는 29일 새벽(한국시간) 오하이오주 비엔나의 스쿼크릭CC(파72)에서벌어진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자이언트 이글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 보기 1개의 호조를 계속하며 전날에 이어5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전날 공동선두에서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다. 2위인 태미 그린(미국)과는 2타차.

박세리는 98년 미국 진출이후 모두 9차례 단독 또는 공동선두의 위치에서 마지막라운드를 시작했는데 이중 우승컵을 놓친 적은 1번밖에 없어 우승 전망을 밝혀주고 있다. 98년 대회 챔피언인 박세리가 우승할 경우 3년만에 정상을탈환하면서 자신의 시즌 최다승 타이인 4승과 함께 통산 12승, LPGA사상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넘어서는 3번째 선수가 된다.

박세리는 “컨디션이 아주 좋다”는자신의 말대로 36홀동안 보기가 이날 단 1개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로 발걸음이 가벼웠다. 4번홀(파3) 4.5m와 6번홀(파4) 3m 등 놓치기 쉬운 버디퍼팅을 한번에컵에 떨궈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간 박세리는 7번홀(파4)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지는 바람에 대회 첫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8번홀(파5) 1.8m버디퍼팅으로 다시 분위기를 바꾼 박세리는 11번홀(파4) 1.8m, 13번홀(파5) 6.5m, 15번홀(파3) 4.5m짜리를 ‘징검다리 버디’로장식해 선두를 고수했다.

박세리는 “안전한 플레이로는톱에 오를 수 없다. 항상 그랬던 것처럼 내일 경기도 공격적으로 임할 것”이라는말로 마지막 라운드를 자신했다.

한편 김미현(24ㆍKTF)은 버디와 보기 각 3개로 이븐파를 치는데 그쳐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전날 공동7위에서 공동 19위로 밀려났다. 박희정(21)은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2위, 한희원(23ㆍ휠라코리아)은 1오버파 145타로 공동45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LPGA 복귀 첫 대회였던 강수연(150위ㆍ89위)은 컷오프됐다.

남재국기자

jk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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