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지구상의 정 반대쪽에있는 어떠한 목표물도 출격후 30분내에 폭파한 후 90분내 귀환할 수 있는 차세대 폭격기 X-33을 개발하는 문제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일명 ‘우주 폭격기(spacebomber)’로 불리는 X-33은 고도 96㎞의 대기권 공간을 장거리 미사일처럼 날아가 정확하게 목표물을 폭파할 수 있으며 조종사 탑승도 가능하다고전했다.
이론상으로 로켓 발사식 우주 폭격기는 B-2 등 기존의 중폭격기보다 비행 고도는 최고 10배 높고 항속은 15배 이상 빠르다.
국방부는 X-33이 실전 배치되면어떤 재래식 방공망도 속도와 고로도 볼 때 이를 격추할 수 없기 때문에 개전 초기 적국의 지하지휘 벙커 등 주요 타깃을 재빨리 제압할 수 있다고보고 있다.
B-2 폭격기는 1999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군의 코소보 공습시 미국 미주리주 서부 공군기지를 떠나 코소보를 폭격하고돌아오는 데 약 24시간이 걸리는 등 ‘느리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한편 지난 5년 동안 록히드 마틴사와X-33 벤처 스타 프로그램을 연구해 온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3월 기술적 문제와 비용 등의 이유로 약 10억 달러가 투입된 이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이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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