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분당은 영화의 도시.문화의 불모지인 분당신도시에 지난해 4월 18개의 상영관을 갖춘 멀티플렉스 극장CGV가 문을 연지 1년여만에 중심가 서현역 인근에 또 하나의 대형 복합영화관이 들어섰다.
지난 28일 문을 연 씨네플라자는 모두 5개의 상영관을갖춘 복합영화관으로 멀티플렉스에는 못 미치지만 다양성을 즐기는 영화 마니아들을 잡아끌기에는 충분하다.
용인대학 재단인 단호학원이 1996년 착공, 최근 완공한 건물 지하 4층 지상6층에 개관한 씨네플라자는 170석규모의 상영관 4개와 360석 규모의 상영관 1개를 갖추고 있다.
또 은행, 패스트푸드점, 패밀리 레스토랑과 한식당등이 들어서고, 평생교육기관인 용인대 분당교육센터도 문을 연다. 편의시설은 9월8일부터 개장한다.
씨네플라자는 분당의 중심가인 로데오거리에서 가까운데다 삼성플라자와 바로 길 건너편에위치해 있어 기존 CGV에 불편함을 느낀 많은 젊은이들이 즐겨 찾을 것으로 보인다.
조동신(趙東信ㆍ40) 재단감사는 “씨네플러스가 문을열면서 인구 40만 규모의 분당지역에 모두 23개의 개봉관이 들어서게 돼 명실상부한 영화도시로서 거듭나고 있다”며“서울 강남주민까지 고객으로 확보하는 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708-7100. 인터넷 예매www.cine-plaza.com
한창만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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