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27일 소화장애와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유전자 변형(GMO) 옥수수 ‘스타링크’를소량이라도 식품에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스티브 존슨 환경보호청(EPA) 부청장보는 이날 현재 과학으로는 스타링크의 식품사용 허용치를 정하는것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하고, 스타링크의 안정성이 완전히 확인될 때까지 조금이라도 식품에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PA의 이 같은 결정은 스타링크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산하 과학자문위원회의 보고에 따른 것이다.
앞서 스타링크를 개발한 아벤티스사는 EPA에 소량의 스타링크가 식품에 사용될 수 있도록 허용하고,스타링크의 식품 사용 허용기준을 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스타링크는 1998년 식용으로 승인받지 못하고 동물사료와 공업용으로만 인정 받았으나, 지난해 9월식품회사인 크래프트가 자사 제품인 타코셀에 스타링크 분말이 섞였을 수도 있다면서 대규모 리콜 조치를 취하면서 사회문제로 부각됐다.
/워싱턴 AP=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