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와 문화관광부는 ‘내나라 먼저 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8월부터 매달 4개의 우수한 국내여행상품을 선정한다.선정된 상품을 개발한 여행사에는 150만 원의 상금을 전달하고판촉활동을 지원한다. 그 첫 작업으로 공모를 통해 8월의 우수 여행상품 4개를 선정했다.
▦온가족이 함께 하는 푸른 동해안
오지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트렉코리아가내 놓은 상품. 울진에서 고성까지 동해안을 거슬러 오르며 다양한 여행지를 돌아보는 3박 4일의 가족 여행 상품이다.
가장에게는 휴식, 엄마에겐재미, 아이들에겐 배움이 있는 여행이다. 8월 3일 출발. 경북 울진군 소광리 금강송보호구역에서 여행을 시작해 통고산자연휴양림, 불영계곡, 울진 민물고기전시관,망양정을 둘러본 후 강원권으로 넘어간다. 동명해수욕장에서 조개잡이 체험을 마치고 바닷가에서 캠핑을 즐긴다. 성인 13만 5,000원, 어린이 10만 8,000원. (02)540-0840
▦황산벌 역사 기행
논산동선관광이 마련한 여행으로 풍운아 견훤의 묘를 비롯한 백제의 역사유적과 풍요로운 먹거리를 연계했다. 1박 2일의 일정으로 연중 실시된다.
첫 날은 고려의 태조 왕건이 부처님께 바치려 지었다는 개태사에서 여행을 시작한다. 돈암서원, 황산벌, 계백장군묘, 은진미륵을 둘러본다.
밤에는 대둔산의 반딧불이 서식지를 찾는다.(단 8월20일~9월 20일 사이에만 가능) 이튿날은 견훤묘를 거쳐 강경 젓갈시장에 들러 진한 젓갈의 향기에 빠진다. 10만 5,000원. 논산까지는 개별도착해야 한다. (041)733-3280
▦동해안 북부해안 하계 패키지
배 위에서의 어부 체험과 수상레포츠를연계한 상품. 바다여행 전문 여행사인 감동이 있는 여행이 마련했다.
2박 3일의 일정으로 8월 12일과 14일 두 차례 출발한다. 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강원 양양군의 화진포해수욕장이 주 무대.
해수욕을 즐기고, 새벽에 어선을 타고 나가 직접 고기를 잡아본다. 배 위에서 맞는 일출도영원히 추억에 남을 듯.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등 6가지 수상레포츠를 무료로 마음껏 즐긴다. 4인 1실 기준, 1인 당 17만 5,000원. (02)2614-6735
▦보길도 달빛, 여름낭만 보듬기
보길도의 아름다움과 땅끝마을의 의미를 연결한 여행. 해남의 남도문화센터가 준비했다. 남도문화센터는 문화기획가, 민속연구가, 연극인, 사진작가 등 문화인 5명이 중심이 된 단체.
첫날은이 땅의 끄트머리를 유람한다. 해남 미황사, 시루섬 바닷길을 거쳐 땅끝마을에 도착한다. 이튿날은 보길도행.
윤선도의 유적을 둘러보고 몽돌밭 해수욕장에서 이색적인 물놀이를 즐긴다. 성인 12만 7,500원. 어린이 10만 7,000원. 나주역까지는 개별 도착. (061)536-6456
권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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