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어린이 프로그램이 어린이의 생활패턴과 무관하게 편성되는 등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다.YMCA시청자 운동본부가 5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KBS 1, 2TV 어린이 대상의 프로그램을 모니터 한 결과 평일보다 어린이들의 TV시청이 두 배 이상 늘어나는 주말에 ‘마일로의 대모험’(KBS1) 과 ‘디즈니 만화동산’ (KBS2) 두 개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일 오후 6시대에 12세 이상, 15세 이상 시청가인 ‘고질라’와‘비밀일기’도 편성한 것도 잘못이라는 것.
독일 등에 외국에 비해 어린이 프로그램의 부족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KBS1은 전체방송의 2.8%, KBS 2는 10.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YMCA시청자 운동본부는 “어린이 시청시간대(오후 6시30분)에 폭력적인 소재가 종종 등장하는 ‘특종 사건파일’ 같은 오락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것이 잘못된 편성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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