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논란이 됐던 담배부담금 인상폭을 150원에서 200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키로 했다.국회 보건복지위 소속의 김태홍(金泰弘) 이종걸(李鍾杰) 김성순(金聖順) 최영희(崔榮熙)의원 등은 27일 이미경(李美卿) 제3정조위원장과 분과위원회 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은 방안을 건의했다.
의원들은 “담배부담금 인상분으로 지역의료보험 재정을 지원하되 일부는 영아 예방접종, 5대 암 진료비 지원 등 국민기초건강 증진비로 사용해야하며, 3년 뒤에는 부담금 전액을 국민기초 건강증진비로 지원하도록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위원장은 “담배부담금 인상폭과 지역의보재정 지원의 시한ㆍ비율 등은 내달 초 고위정책회의와 당정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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