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미국 나스닥지수의 2,000선 회복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다. 상승 하루만에 즉시 고꾸라지는 모습이었던 코스닥지수는 7월 3일 이후 처음으로 이틀 연속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나스닥지수 상승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6% 대의 급등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줘 상승세로 출발, 줄곧 기세를 이어가 3% 이상 오르는 힘을 발휘했다.
오전 한 때 하한가 종목 없이 하락 종목수가 36개를 기록, 사상 두번째로 적은 상태를 보이는 등 전 종목이 고르게 오름세를 탄 가운데 반도체 관련주의 상승이 돋보였다.
외국인들은 23억원어치를 순매수해 8일만에 매수우위로 반전했고 개인들도 17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으며기관들만 3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들도 옥션(보합)과 한국토지신탁(마이너스 2.3%)을 제외한 전종목이 상승했으며특히 상반기 실적가이드라인을 발표한 KTF가 6%로 급등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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