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과 한일투자신탁운용이 8월 1일부터 대림그룹에서 계열분리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6월 19일 두 회사가 제출한 계열분리 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공정거래법상 계열분리 요건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내달 1일자로 이를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공정위는 서울증권의 경우 미국 월가의 다국적 펀드운영자인 조지 소로스가 운영하는 QE인터내셔널이 39.25%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출자자이며 임원선임과 자금대차, 채무보증, 거래관계에서 대림측이 이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한일투신운용도 서울증권의100% 자회사로 서울증권과 함께 계열분리 요건을 충족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들 회사는 내달부터 30대 기업집단 소속 금융회사로서의 각종 제한을 받지 않게 된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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