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ㆍ주택 합병은행 최고경영자(CEO) 선정위원회(위원장 김병주ㆍ金秉柱 서강대교수)는 26일 김정태(金正泰ㆍ54) 주택은행장을 합병은행장 후보로 최종 선정했다.김 위원장은 “금융구조개편의 추진력, 시장의 신뢰도 등을 감안해 젊은 김정태 주택은행장을 합병은행장 후보로 선정하는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합병은행장에 공식 취임한다.
김 합병은행장 후보는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통합 이후 두 은행의 인력감축이나 강제적인 감원은 없을 것이며 희망퇴직이 있을 경우 노조와의 협의를 통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당분간 두 은행 브랜드는그대로 유지하고 점포를 줄이더라도 두 은행 고객을 10% 이상 잃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합병은행장 후보는 이날 김상훈(金商勳) 국민은행장에게 합병은행 이사회 의장을 맡아줄 것을 제의했다.
장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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