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아케리카 축구 / 4명퇴장 격전..멕시코 코파 결승에

멕시코가 2001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 선착했다. 초청팀으로출전한 멕시코는 26일(한국시간) 콜롬비아 페레이라에서 열린 난적 우루과이와의 준결승서 두 팀 모두 2명씩 퇴장당하는 접전끝에 2_1로 승리했다.93년 에콰도르대회 결승에 진출했다가 아르헨티나에 패했던 멕시코는 콜롬비아_온두라스 경기(27일)의 승자와 30일 격돌, 8년 만에 정상에 재도전한다.

멕시코는 경고 누적으로 8강전에 결장했던 스트라이커 하레드 보르게티가 전반13분 선취골을 성공시켜 앞서 나갔지만 32분 우루과이의 공격수 리차드 모랄레스에게 동점골을 허용, 1_1로 전반을 마쳤다.

멕시코는 후반들어18분 보르게티가 상대 GK와 일대일로 맞서는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그러나 2분뒤 안토니오 데 니그리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아스페가 상대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아 넣어 결승행 티켓을 잡았다.

멕시코는 이날 선취골을 돕고 결승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아스페와 마누엘 비드리오가그라운드 밖으로 쫓겨나 결승전을 앞두고 부담을 안게 됐다. 페레이라(콜롬비아)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