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매수-매도 공방이 펼쳐진 끝에 주가가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미국 증시가 사흘째 하락한 데 영향을 받아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최근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일어 낙폭이 갈수록 좁혀졌다.바닥권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며 지수가 하방 경직성을 보였으나, 반등을 시도하기에는 힘에 부치는 모습이었다.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세에 가담했고, 기관은 매물을 쏟아냈다.
종금 운수장비 전기전자 은행 유통업 등이 올랐고, 철강금속 증권 보험 통신 건설 전기가스업은내렸다. 이날도 하이닉스반도체의 거래량이 전체 거래량의 절반을 웃돌며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차 국민ㆍ주택은행 등 대형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유지했으며, 전날급등했던 하이닉스는 12% 이상 떨어졌다. 상한가 종목은 두레에어 보루네오 아태우주통신 의성실업 등 저가 관리종목이 대부분이었고, 현대건설 우선주는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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