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8월 1일부터 한달간은행연합회 및 조흥은행 등 21개 은행과 공동으로 오랜 기간동안 거래가 없는 190만개(502억원 규모) 휴면 신탁계좌의 주인을 찾아주는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대상은 최종 거래 후 10년이지난 5만5,000여계좌(352억원)와 잔액이 10만원 미만의 소액계좌로 최종 거래 후 3년이 지난 186만여계좌(150억원) 등이다.
은행별로는 제일은행이 18만여계좌258억원으로 가장 많고 조흥은행 58억원, 한빛은행 45억원, 기업은행 23억원 등이다.
금감원 이종호 은행감독국장은 “주인찾기운동기간이 지난 뒤에도 인출하지 않는 계좌에 대해서는 펀드 내에서 통합관리를 하되 고객이 인출을 요구할 경우 언제든지 지급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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