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의 꿈을 안고 금강산을질주한다.’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해 남북을 오가는 ‘통일염원 6ㆍ15 자동차질주 경기대회’가 27일 경남 창원에서 개막, 31일까지 5일간의열전에 돌입한다.㈜우인방커뮤니케이션과 북한의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민족화해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지난해(경남창투배 통일염원 금강산 자동차질주 경기대회)에 이어 올해로 2번째이며19개 팀이 출전한다.
창원-평창(강원)-금강산(강원 고성군)에 이르는 647.94㎞중 이동거리를 제외한 총 12개 구간(137.46㎞)의 기록을합산해 우승팀을 가린다. 북한에 위치한 구간 경기를 위해 250여명의 선수단과 관계자는 29일 속초항을 출발, 장전항을 통해 방북할 예정이다.
30일 답사를 거쳐 31일 경기가열리게 될 북한 코스(장전항-고성군 순학리)에는 금강산 관할구역을 벗어난 일반도로 50㎞구간이 새롭게 추가됐다.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는 뜻으로지난 달 15일 열릴 예정이었던 이 대회는 가뭄, 북측과의 협의 사정 등으로 한달여 가량 늦춰졌다.
이준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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