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월 미국 국무부 장관은25일 중국 사법당국이 최근 가오잔(高瞻ㆍ여) 교수 등 미국 영주권자 2명에게 간첩혐의로 10년형을 선고한 것과 관련, “이 문제가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해결의 길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파월 장관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탕자쉬안(唐家璇)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한 뒤 “이번 사건들이 느리지만 확실하게 해결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월 장관은 “앞으로 24시간 이내에보다 명확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28일 예정된 중국 방문 전에 중국 당국이 가오 교수 등을 석방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25일 대만을위한 간첩활동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던 홍콩시티대의 중국계 미국인 교수 리 샤오민을 추방했다고 밝혔다. 베이징ㆍ하노이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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