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을 가진 신세계의 상반기 이익이 지난 해보다 100% 이상 증가한데 비해 백화점이 주업종인 현대백화점의 매출 및 이익 증가율은 제자리를 맴돈 것으로 나타났다.신세계는 24일 상반기 매출액이 2조2,200억원으로 지난 해(1조5,131억원)보다 4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상반기 순이익은 790억원으로 지난 해(244억원)보다 224%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현대백화점의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 해(8,066억원)보다 약간 떨어진 8,029억원(추정치)이었으며 경상이익은 지난 해 수준인 788억원 대였다.
백화점, 할인점을 모두 가진 롯데백화점은 올 상반기 매출액이 3조5,200억원(추정치)으로 지난해(2조7,000억원)에 비해 30.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860억원, 경상이익은 2,20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64.4%,92.8% 늘었다고 밝혔다.
노향란기자
ranh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