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월 미국 국무부 장관은 23일 오키나와(沖繩)에 미군은 계속 주둔해야 하며 중국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인정을 받으려면 민주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베트남하노이에서 열리는 제 8회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길에 이날 저녁 일본 도쿄(東京)에 도착한 파월 장관은 일부 장병들의 불미스런 행동에도불구하고 미군은 오키나와에 계속 주둔할 것이며, 미군의 주둔 지위 문제를 다룬 협정(SOFA)을 개정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파월장관은 또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완전한 일원으로 자리잡으려면 민주주의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권문제에 관한 중국 당국의 태도변화여부에 미국 정부가 주목하고 있다”면서 “국제적으로 문제화가 되는 인권문제를 해결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도쿄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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