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자 '오염 경보체제 도입'21일자 25면‘4대강 수질 자동 경보’를 읽었다. 한강, 금강, 낙동강, 영산강 등 4대강 유역에 환경오염을 조기에 알리는 자동 경보 체제가 도입된다고 한다. 늦은 감이있지만 반가운 일이다.
물 관리는 국가존립의 문제이다. 조기 경보 시스템은 수질 변화가 사고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강우 등 자연적 환경 변화에 의한 것인지를 판단해 하류의 지자체 등에 자동으로 주의보와 경보를 내리는 것이다.
4대강 수량과수질 확보를 위해 해마다 정부가 내세우는 물 관리 종합 대책은 당면한 문제 해결에만 주안점을 두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볼 수 없다.
지금 4대강의 심각한 오염은 우리의 생존권을 위협할 정도인데도 정부의 정책은 이를 뒤따르지 못하고있다는 느낌이다. 조기경보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오염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 김용규ㆍ경남 합천군 용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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