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외 건설 수주 목표 대폭 하향조정

올해 해외 건설수주 목표액이 당초 80억달러에서 48억달러로 대폭 낮춰졌다.건설교통부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해외건설 수주난이 예상됨에 따라 올해 해외건설 수주 목표액을 40% 하향 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수주액인 54억3,300만달러의 88% 수준이다.

해외건설 수주액은 96년 107억7,900만달러에서 97년에 140억3,00만달러로 늘었다가 외환위기 여파로 98년에는 40억5,000만달러로 줄었으며 이후 99년에 91억8,000달러로 다소 회복됐었다.

23일 현재 해외건설 수주액은 22억900만달러(39건)로 지난 해 같은기간 28억3,00만달러(61건)의 78%에 그치고 있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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