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남북노동단체 강령초안 '北연방제와 비슷'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남북노동단체 강령초안 '北연방제와 비슷'

입력
2001.07.25 00:00
0 0

민노총과 한국노총, 조선직업총동맹(직총) 등 남북 노동단체들이 구성키로 한 ‘조국통일을 위한 남북노동자회의(통노회)’ 강령초안에 북측의 연방제 통일방안과 비슷한 표현이 포함돼 논란이 예상된다.24일 한국노총 등에 따르면 남북 노동단체들은 최근 연방제라는 표현은 하지 않은 채 “하나의 민족,하나의 국가, 두개 제도, 두개 정부에 기초한 통일국가 건설을 지향한다”는 내용의 통노회 강령 초안을 마련했다.

초안이 표방한 ‘1민족 1국가2제도 2정부’는 북측 연방제의 연방 개념과 일치한다.

우리 정부의 한민족 공동체통일방안의 남북연합은 ‘1연합 1민족 2국가 2체제 2정부’를 상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노총 관계자는 “논란이 된 강령 초안 내용은 북측의 안이기 때문에 앞으로 수정하거나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국보법 등 실정법을 어겨가며 무리 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남북 노동단체들은 다음달 15일께 평양이나 서울에서 통노회 대표자회를 열고 강령과 규약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동준기자

dj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