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뉴질랜드로여행을 다녀왔다. 해외여행은 처음이라 신기한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신호체계 였다.횡단보도 앞에 서 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신호가 바뀌지 않았다. 나중에알고 보니 횡단보도 앞에 버튼이 있어서 그것을 눌러야 잠시 후에 보행 신호가 켜진다고 했다.
우리나라의 경우보행자가 있건 없건 신호등이 계속 바뀐다. 운전자는 아무도 없는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한국에서는 보행자가많아 뉴질랜드처럼 신호체계를 만들 경우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한적한 도로나, 보행자가 뜸한 시간에 이렇게 운영한다면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데다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김재욱·경기도 구리시 포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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