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교육으로 쌓은 노하우로 학원 시장에서도 새 바람을 일으키겠습니다.”‘눈높이 교육’으로 잘 알려진 국내 최대의 학습지 전문업체 대교가 학원 체인사업을 시작했다.
학원사업을 진두지휘 중인 대교 ‘知 캠프사업본부’의 서일하(徐溢河ㆍ47) 본부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입체적인 강의시스템으로 교육의 효과를 최대한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눈높이 학생을 길러낸 정성과 열정으로 한국 제일의 명문학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교는 입시종합학원 개념의 ‘知캠프 아카데미’와 중학생 대상 영어ㆍ수학 전문학원 ‘知캠프 클래스’로 나누어 프랜차이즈 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10일 경기 산본 신도시에 ‘知캠프 클래스’1호점을 연 데 이어 18일에는 수원 영통지구에 2호점을 내는 등 이 달부터 체인사업에 시동을걸고 있다. 2005년까지 전국에 300여 곳의 프랜차이즈 지점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교육방식은 오프라인 현장 강의에다 화상 강의 및 온라인 학습자료실 등 각종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접목시킨 형태. 학생들은 일주일 중 2~3일은 학원에서, 나머지는 집에서 컴퓨터를 통해 보충학습을 하게된다.
눈높이 교사로 출발해 22년간 대교에 몸담아 온 서 본부장은 “학생 개개인의 학력수준과 학습유형, 잠재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진단해 교육에 활용하는 등 기존 학원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맞춤지도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며 “눈높이 교육의 방대한 컨텐츠와 우수한 강사진, 효과적인 학생 관리시스템으로 학생과 학부모에게서 인정 받는 학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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