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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불만 '휴대폰' 압도적…KTF 가장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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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불만 '휴대폰' 압도적…KTF 가장많아

입력
2001.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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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위원회(www.kcc.go.kr)가 상반기 피해신고방에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이동통신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업체별로는 KTF에 대한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이 기간 접수된 통신 관련 민원은 총2,876건으로 하루평균 21.5건의 민원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이동전화에 대한 민원이 1,506건으로 52.4%를 차지했다. 이동전화 사업자별로는 KTF에 대한 민원이 706건(24.5%)으로 가장 많았고 신세기통신 311건(10.8%), SK텔레콤 245건(8.5%), LG텔레콤 244건(8.5%)순이었다.

유형별로는 한국통신 데이콤 온세통신 등이 이용자 동의없이 시외전화 사전선택을무단 변경해 발생한 민원이 436건(15.2%)으로 가장 많았고 이동전화 사업자가 이용자 동의없이 부가서비스 요금을 임의 부과 했다는 불만도 429건(14.9%)이나 됐다.

특히 이동전화 가입시 허술한 절차로 명의도용을 당한 피해사례가 319건(11.1%)으로 나타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동전화 사업자별 민원처리 기간은 LG텔레콤이 2.8일로 가장 신속했지만 신세기통신(12.7일)과 SK텔레콤(13.8일), KTF(15일) 등은 민원 처리속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초고속인터넷에 대한민원은 542건(18.8%)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741건(27.0%)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이상연기자

kubri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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