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림산업이 국내 건설업체로는 처음으로 미국 연방정부가 직접 발주한 건설공사를수주했다.풍림산업은 미 연방정부가 발주한 시애틀 연방법원 청사 건축공사 가운데 900만달러규모의 철골제작 및 운반업무를 수주, 지난 14일 공사원청업체인 JA존스사와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 건설업체가 미국내 주정부나 민간업체의 발주공사를 수주한 사례는있었지만 연방정부가 직접 발주한 공사는 미국내 건자재만을 사용토록 하는 '바이아메리칸액트(Buy American Act)' 규정때문에 전례가 없었다.
풍림산업은 1995년 철구사업팀을 신설한뒤 그동안 해외철골사업 시장개척에주력,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여러 지역에서 공사를 수행했으며 지난해 7월 미 철강협회로부터 철골제작부문 인증(AISC)을 취득하기도 했다.
이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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