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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휴대폰 명의 고객모르게 바꾸고 책임 미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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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휴대폰 명의 고객모르게 바꾸고 책임 미뤄

입력
2001.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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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에 018휴대전화를 가입했다. 요금고지서도 내 이름으로 잘 들어 왔고 아무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며칠 전 발신자 표시 서비스를 신청하려고 서비스 센터에 전화를 했더니 전화가 내 명의가 아니라서 전화로는 서비스 신청이 불가능하다고 했다.가입한 대리점으로 전화를 걸어 보니 관련 업무를 중단했다고 발뺌했다. 그래서 울산 지점으로 직접 찾아갔다.

알아보니 내 전화가 가입한 대리점의 직원 명의로 되어 있었다. 그 때 분명히 내 명의로 했다고 했더니 직원이 왜 확인을 하지 않았냐며 도리어 나를 책망했다.

지금 명의변경을 하면 그 동안 쌓인 회원점수가 없어지니까 일단 그냥 사용하고 전산상에는기록을 해놓겠다고 했다.

그리고 발신자 서비스는 한 시간 뒤에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명의가 바뀌어 있는 것도 황당한 일인데 내가 확인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책임까지 떠넘기니 너무 어이가 없다.

/ 이기화ㆍ울산시 남구 신정4동

황태성ㆍ

badorach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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