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이 천금 같은 1승을 챙겼다. 금호생명은 2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배 2001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한빛은행전서 안젤라(14점,10리바운드) 밀라(12점) 등 용병들의 고른 활약으로 57-55로 승리, 2승8패를기록했다. 한빛은행은 6승4패로 현대와 함께 공동 2위를 지켰다.승부는 종료직전 안젤라가 걷어낸 리바운드에 의해 갈렸다. 4쿼터 후반 55-52로앞서던 금호생명은 한빛은행 김나연에게 3점포를 허용, 2분8초를 남겨 놓고 55-55 동점을 내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금호생명은 이진이 상대파울로얻은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2점을 보태 57-55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한빛은행은 종료 5.5초전 연장으로 끌고 갈 찬스를 잡았으나 김나연의패스를 받은 카트리나의 미들슛이 림을 맞고 금호생명 안젤라의 품으로 떨어져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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