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 선물의 상승세에 힘입어 코스닥시장이 소폭 상승했다.약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오후 들어 보합선까지 회복하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낙폭 과대에 따른기술적 반등 기대감이 늘어나고 있고 외국인의 거래소 선물 대규모 매수도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기관이 매수주문을 꾸준히 내놓으며개인과 외국인의 매도물량을 소화했다.
시가총액 1, 2위인 KTF와 국민카드가 장초반부터 강세를 지속, 3% 이상 상승으로 마감해 지수를 지지했다. 새롬 다음 옥션 핸디소프트 한글과컴퓨터 로커스 등 인터넷관련주를 비롯, 그 동안 낙폭이 컸던 기술주들이 폭넓게 상승했다.
특히 새롬은 미국법인 다이얼패드가 맥PC용 인터넷폰 서비스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고 옥션도 상반기 흑자전환 소식을 업고 11%나 급등했다.
전일 무더기 하한가로 추락했던 우선주들은 이날도 거래된 5개 우선주 중 4개가 하한가까지 밀리는 약세를 보였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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