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김 씨 문중을 잡아라’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 한나라당 김종하(金鍾河) 국회 부의장 등 여야 지도부가 19일 경남 김해시를 경쟁적으로 방문했다.
대성동 고분군 현장에서열린 가야 역사 복원을 위한 ‘가야문화환경 정비사업’ 기공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특히 김영일(金榮馹) 국회 건교위원장, 김무성(金武星) 총재비서실 등 한나라당 의원들이 많이 참석했다.
이를 놓고 “내년 대선을 의식한 이회창 총재가 당내의 김해 김씨 정치인들을 앞세워 가락국 김수로왕의 후손인 김해 김씨 문중표 잡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실제 1997년 대선때 국내 최대 성씨 중 하나인 김해 김씨 종친회는 종씨인 김대중 후보를 지원,이회창 후보와 관계가 서먹해졌다.
한편 JP는 치사에서 “일본문화의 원류가 가야에서 비롯됐다”며“최근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문제가 양국발전에 큰 장애가 되고 있지만 후손에게 과거 역사를 바르게 가르치지 못한다면 미래가 암담해진다”며 일본의 시정을 촉구했다.
이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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