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등 유명 인사와 기업들이 50일 앞으로 다가 온2001 국제기능올림픽 서울대회(9월6~19일) 홍보에 나섰다.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세계 최고의 기술과 기능인의 경연장이자 1,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에서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이 대회의 명예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유명 인사는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 가수 현숙과 컬트삼총사, 탤런트 박시은과 고수, 여자프로골퍼 강수연, 전 광운대 총장인 박영식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위원장등 10여명.
이들은 전 국민적인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지하철과 시내버스 광고에 무료 출연한 것은 물론 4일부터 일주일 동안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장을 찾아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는 등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홍보에 열을올리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일제당, 통일중공업, 계양전기, 한성자동차등 66개 기업도 이번 대회를 자사 장비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장으로 만들겠다며 각종 장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구천서(具天書1)이사장은 “35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등 2,0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가 기술과 기능에서도 최고 선진국임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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