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인기 게임을소재로 다룬 게임문학이 선보인다. 게임문학은 게임과 문학을 결합한 새로운 분야로 미국에서 소설로 출간돼 붐을 일으킨 ‘스타크래프트’가 대표적인 작품이다.국내에 포문을 연 작품은 역시 ‘스타크래프트’. 출판업체인 황금가지는 미국의 게임개발업체인 블리자드사와 계약을 맺고 이 업체의 PC게임인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워크래프트’ 등을 속속 소설로 출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업체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포켓북 ‘스타크래프트 1권-자유의 십자군’을 들여와 번역을하고 있다.
미국에서 출간된 소설 ‘스타크래프’는 5권으로 기획됐으며 이 가운데 1권은 먼 미래에 일어나는 테란 연합과 프로토스, 저그 종족의 전쟁을 취재하는 기자의 이야기를 다루고있다.
5권으로 기획된 ‘디아블로’와 총 10권의 대작인 ‘워크래프트’도 각각 1권인 ‘피의 유산’과 ‘드래곤의 날들’이 미국에서 출간됐다.
또 중세 마법세계를 다룬 ‘포가튼 렐름’ 게임을 소재로 한 ‘아바타’ 3부작도 국내 출간된다. 국내출판업체인 게임타임은 우선 첫 번째 작품인 ‘새도우데일’을 이달중 선보이고 두번째 시리즈인 ‘탄트라스’와 세번째 시리즈인 ‘워터딥’, 역할분담형게임(롤플레잉)인 ‘발더스 게이트2’를 소설로 만든 ‘새도우 오브앰’을 곧 출간할 계획이다.
이밖에 영화와 게임‘엠피러-배틀 포 듄’으로 유명한 프랭크 허버트의 공상과학소설인 ‘듄’도 전 30권 가운데 1,2권이 이달중 출간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게임 문학의 시대를 예고할 전망이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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