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국방부는 이르면 2003년 공중발사 레이저 무기를 이용해 탄도미사일을 격추하는 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미 공군의 공중발사 레이저 프로그램 담당부국장인 제임스 포레스트 대령이 18일 밝혔다.포레스트대령은 실험이 성공할 경우 미국이 제한적이지만 한국과 일본을 위협할수 있는 북한의 스커드 미사일과 같은 단거리 미사일에 대비할 수 있는 초보적 능력을 갖췄음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레이저를 탑재할보잉 747기는 캔자스 공장에서 개조작업을 거쳐 내년 2월 첫 비행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이 비행기가 두 달 후 에드워드 공군기지에 인도돼 6개의 레이저 모듈을 장착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예정대로 작업이 이뤄질 경우 공중 요격실험이 2003년 말이나 2004년 초에 실시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747기를 7대 제작, 미국에 주둔시켜 유사시 24시간 내 위기지역에 배치할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헌츠빌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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