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갈 곳이 있어 시내버스를 타게 되었다. 그 버스를 타기는 처음이지만 서울지리에 밝은 편이고 노선도도 확인했던 터라 자신있게 올라탔다.그런데 한참을 지나버스가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는 정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까운 정거장에서 얼른 내려서 길 건너편에서 다시 버스에 올랐다. 현재 설치되어 있는 시내버스 노선 안내 표지판은 버스의 목적지는 적혀 있지만 가는 방향이 표시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처음 타보는 노선 버스를 탈 때면 어느 방향인지 몰라 당황하게 된다. 버스 노선 안내 표지판에 가는 방향을 표시해준다면 이런 불편은 없을 것 같다.
/정연두 ㆍ서울 송파구 석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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