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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 '꼴찌' 전북 감독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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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 '꼴찌' 전북 감독 경질

입력
2001.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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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현대는 18일 최만희 감독(47)을 경질하고 남대식 기술고문(53)을 감독대행에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최 감독의 경질은 올 정규리그서 팀이 2무6패로 1승도 올리지 못한데 따른 문책성 인사로 15일 안양과의 홈경기서1_3으로 패한 뒤 현대자동차 경영진에 건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전북은 또 신연호 1군코치와 조병득 2군코치의 자리를 맞바꿨다.1997년 차경복감독(현 성남)의 후임으로 전북 사령탑에 오른 최 감독은 지난해 축구협회(FA)컵 정상에 오르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으나 올 시즌 최악의 성적으로사퇴압력을 받아 왔다.

남대식 감독대행은 군산 출신으로 동북고와 고려대를 나왔으며 고려대 감독(84~86년)을거쳐 96년부터 4년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5월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전무의 추천으로 전북 기술고문을 맡았다.

유승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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