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균환주도 내달말 발족…黨단합등 취지민주당에 ‘탈계파, 중도통합’을표방하는 제3세력이 모습을 드러냈다.
모임 이름을 ‘중도개혁포럼’으로 정하고 정균환(鄭均桓ㆍ사진)총재특보단장 등을 중심으로 세 규합에 나서고 있는 새 조직은 무엇보다 당의 단합을 강조하고 있다.
포럼에 참여하는 의원들의 성향도 다양하다.
동교동계인 김옥두(金玉斗) 박광태(朴光泰) 의원이 포함돼 있고 이상수(李相洙) 김원길(金元吉) 유용태(劉容泰) 김민석(金民錫) 김영환(金榮煥) 신계륜(申溪輪)김덕배(金德培) 유재규(柳在珪) 이희규(李熙圭) 설송웅 의원 등도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
당정쇄신을 요구한 소장 개혁 의원들 중 정세균(丁世均)함승희(咸承熙) 임종석(任鍾晳) 의원도 참여의사를 밝혔다.
현재 32명이 서명했고 8월말 공식 발족 때에는 참여 의원이 40여명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나 “특정 대선 주자나 계파에 지나치게 밀착돼 있는 의원들은 가급적 배제한다”는 것이 포럼 주도세력의 방침.
정균환 단장은 18일“당내의 말없는 다수를 대변, 당 단합의 중심에 서 정권 재창출을 위한 보습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보습론’을 제기했다.
그러나 포럼 주체들의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소장 개혁 그룹의 대항 조직이라는 시각과 함께 청와대 한광옥(韓光玉) 비서실장의 당내 복귀와 연관시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고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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