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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만화경 / "리버풀 경기 못본다" 태국 축구팬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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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만화경 / "리버풀 경기 못본다" 태국 축구팬 자살

입력
2001.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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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극성 축구팬이 잉글랜드 리버풀과의 대표팀 친선경기 표를 구하지못한 데 절망한 나머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태국경찰에 따르면 사크차이 시시차이란 28세의 남자경비원은 18일 오전 자신이 일하는 방콕시내의한 상가 4층 난관에서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투신, 자살했다.경찰은 유서에 “수박과 그린 커리(Green Curry)를 먹으며 리버풀 경기를 보고 싶다”고 쓰여진 점으로 미뤄티켓을 구하지 못한 것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의 아내인 푸마린은 “남편이최근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려 입원했으나 상태가 호전돼 직장에 복귀했다”고 말했다.

사크차이가 자살한 이날 오후 방콕공항은 마이클 오언 등 리버풀 선수들을보러나온 극성팬들의 발길로 북새통을 이뤘다. 16일 싱가포르와의 아시아투어 첫 경기에서 2_0으로 승리한 리버풀은 19일 6만석 규모의 라자망갈라국립경기장에서 태국대표팀과 대결한다.

이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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