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일본서 80만캔 회수키로프록터 앤드 갬블(P&G)은 일본에서 판매한 감자칩 ‘프링글스’(Pringles) 일부에 사용금지된 유전자 변형 감자가 포함된 것으로 발혀져 80만 캔을 회수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문제가 된 유전자 변형 감자는 미국 몬산토사(社)가 개발한 ‘뉴리프 플러스’와 ‘뉴리프-Y’로 미국에서는 식품으로 허가돼 있으나 일본에서는 금지돼있다.
P&G 극동법인 마쓰이 시게유키 대변인은 “회수 대상 감자칩은 지난해 8월부터 올 4월 사이 생산됐으며 대부분이 이미 판매됐다”고 말했다.
작물의 유전자 변형은 해충 등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최근들어 증가 추세에 있으나 건강에대해 우려가 높은 일본인들은 강한 거부감을 보여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스낵에서 미국에서도 사용이 금지된 유전자 변형 옥수수 ‘스타링크’가 발견돼 소동이 벌어졌다. 일본에서는 4월 생명공학 제품에 대한 검사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효했다.
마쓰이 대변인은 “앞으로 일본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유전자 변형 감자가 들어가지 않도록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쿄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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