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은 16일 유고슬라비아에 3억 유로를 지원키로 합의했다.이 가운데 2억 2,500만 유로는 유럽투자은행에 대한 유고의 미지불 잔금을 상계하는 대출금 형태로, 나머지 7,500만 유로는 유고 경제지원금으로제공된다.EU 장관들은 성명에서 “유고는 전쟁 후유증으로고전하고 있다”며 “정치, 경제, 행정 구조의 개혁이 필요하다”고지적했다. 크리스 패튼 EU 대외관계 담당 집행위원은 “다음 주 중 1회분 원조금 합의문에 서명할 것”이라고말했다.
한편 유고 연방의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몬테네그로 사회인민당(SNP)은 이날 새 연방 총리로 드라기사 페시치 전 재무부 장관을 지명했다.
브뤼셀ㆍ포드고리차 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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