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갤러리아' 빗물 젖은 바닥 무너져17일 오전 10시41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3동 옛 갤러리아 백화점 철거작업중 3층 바닥이 붕괴돼 굴착기 운전기사 장진열(42)씨와 인부 오왈수(61)씨 등 2명이 숨지고 인부 황병구(41)씨가 매몰됐다.
이날 사고는 장씨가 3층에서 21톤 무게의 굴착기로 철거작업을 하던 중집중호우로 빗물을 흡수한 바닥이 굴착기 무게를 이기지 못해 갈라지면서 지하1층까지 연쇄적으로 무너져 일어났다. 주변에서 먼지제거를 위해 물을 뿌리던 인부 오씨 등도 굴착기와 함께 지하 1층으로 추락했다.
김용식기자
jawoh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