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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팝스타 '리오 세이어'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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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팝스타 '리오 세이어' 방한

입력
2001.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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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 1980년대에 ‘당신이필요할 때(When I Need You)’ '말로는 다 못하는(More Than I Can Say)' 등 감미로운 발라드곡으로 인기를 누렸던 추억의 팝가수 리오 세이어(53)가 첫 내한공연을 위해 16일 방한했다.그는 “한국에 무척 오고 싶었으나 기회가 없었다. 한국측 기획사로부터 제의를받고 그 자리에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1973년 ‘쇼는 계속돼야 한다(TheShow Must Go On)’로 데뷔한 그는 1976년 ‘당신을 보니 춤추고 싶네(You Make Me Feel Like Dancing)’으로 미국 빌보드차트 1위에 오르며 세계적 팝스타로 떠올랐다.

팝계에 복고바람이 불면서 다시 주목받는 그는 “지금도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공연하고 있으며,신곡을 쉬지 않고 발표할 뿐만 아니라 다른 가수들에게 곡을 지어 주기도 한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7시 힐튼호텔 컨벤션센터, 22일 오후 4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이번 내한공연에서 그는 익히 알려진 히트곡 외에 ‘오차드로드(OrchardRoad)’‘달빛 때문에(Blame It On The Night)’등 15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양은경기자

ke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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