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영등포 5가에 위치한 재래시장 근처는 사거리가 많고 사람이 붐벼 자동차로 다니기가 무척 불편하다.그런데 얼마 전 그 복잡한 길에 일방통행 푯말이 생겼다. 그런데 일방통행이 된 뒤에는 더욱불편해졌다.
재래시장의 특성상 골목마다 물건을 올리고 내리느라 지체하는 차량이 많은데 일방통행이 된 뒤에는 그 차가 볼 일을 끝내고 이동을 할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일방통행이 되기 전에는 사거리를 이용해서 차가 다닐 수 있는 골목으로 차를 빼서 지나갔는데 지금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마냥 기다려야 한다.
다른 길로 진입하기 위해 들어온 차도, 물건을 사기 위해 들어온 차도 모두 짜증스러워 한다. 재래시장을 찾는 사람들은 한번에 싼 물건을 많이 사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쉽지않은 데다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도 부담스러워서 차를 많이 끌고 온다. 현실을 감안한다면 일방통행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
/ 윤면중ㆍ서울영등포구 양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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